인천-제주 다시열린 뱃길
비욘드 트러스트호 예약&요금&룸
제주에서 인천으로 가는 민간 뱃길이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비욘드 트러스트호! 방송을 통해서 소개되는 걸 보고 그 규모와 시설에 깜짝 놀랐네요.
저 사실 연말에 제주에서 완도로 가는 배를 타고 육지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제가 예약한 배가 갑자기 쭈구리 느낌ㅎㅎ 그래도 언젠가 이용하게 될 수 있으니 오늘은 비욘드 트러스트호 운항스케줄과 요금, 부대시설 등에 대해 알아볼게요!
<운항 스케줄 및 요금>
중요한 스케줄! 인천은 월, 수, 금! 제주는 화, 목, 토에 출발합니다. 일요일은 쉬네요. 소요시간이 놀랍습니다. 운항시간이 무려 13시간 30분!!! 두두둥!!! 다행인건 운항 스케줄이 모두 저녁출발이어서 배 안에서 시설을 즐기다 잠을 자면 시간이 후딱 지나걸 것 같네요!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세워호 침몰 현장인 전라남도 진도군 서거차도와 맹골군도 사이 바닷길인 '맹골수도'를 피해 운항해서 시간이 더 걸리게 되었다고도 하네요.
자, 그럼 스케줄보다 중요할 수 있는 요금은 어떨까요?
우와! 일반 운임표 기준으로 쾌적하게 갈 수 있는 2인-4인룸은 가격이 정말 엄청나네요! 운항시간이 길고 시설물이 좋긴 한건 알겠는데, 편도 요금치고는 꽤 부담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코로나에 저런 방에서 가면 참 안심일것 같은데 말입니다. 일반 이코노미나 스탠다드는 적당해 보입니다! :)
다행히 현재는 이벤트운임을 운영하고 있네요. 이벤트 가격은 2022년 2월 말까지 적용이라고 하니, 제주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기간동안 비욘드트러스트호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차량 선적 비용은 아래 사이트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표가 길어서 가지고 올 수가 없네요ㅠ
<룸 타입별 사진>
<부대시설 사진>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기대보다 훨씬 시설이 좋고, 예상보다 엄청 가격이 비쌉니다. 이코노미나 스탠다드를 이용하면서 부대시설을 사용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일 수 있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밀집된 공간에 다수의 사람들이 10시간 넘게 갇혀 있는다는건 조금 부담스럽긴 하네요.
요즘같은 시기에 이용한다면 부대시설 말고 잠을 자는 방은 무조건 우리가족 또는 함께 탄 지인들끼리만 공간을 쓰고 싶을것 같아요! 그래도 인천에서 제주를 왕복하는 뱃길이 다시 열렸다는게 큰 의미를 갖네요. 기존 목포나 완도에서 타던 배 보다도 더 좋은 배가 등장한것도 기쁘고요! 언젠가 실제로 이용한다면! 그 때는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