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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린자국 체크! 천연 빈대 퇴치제 추천!!

아저씨가 된 붕어 2023. 12. 20. 10:27

대한민국 빈대 주의보 발령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빈대 때문에 전국이 난리입니다. 동남아나 유럽국가 해외여행 시에만 주의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결국 우리나라도 안전하지가 않네요. 

 

동남아 국가나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빈대(베드버그 bed bug)로 인해 골머리를 썩어 왔는데요. 요즘은 그 피해가 점점 커져서 프랑스나 심지어 일본에서는 빈대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빈대 물린자국과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 그리고 주의사항. 마지막으로는 빈대를 퇴치하는 방법퇴치제 등을 소개해드릴게요.

 

빈대-퇴치-증상


 

1. 빈대 물린 자국 체크

  • 빈대 물렸을 때 특징: 빈대는 한 번만 무는 것이 아니라 혈관을 따라 이동하며 계속해서 물기 때문에 피부에 여러 반점을 동시에 남기게 됩니다. 혈관을 따라 한 줄로 길게 반점이 남거나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여러 군데 반점이 올라왔을 때는 빈대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2. 빈대 물렸을 때 증상

빈대에 물렸을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심한 가려움과 붉은 반점입니다. 

  • 가려움: 빈대에 물렸을 때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물리고 즉시 발생하기도 하고 시간을 두고 뒤늦게 가려움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 붉은 반점: 빈대가 문 자국은 비슷한 크기의 붉은 반점으로 나타나는데요. 모기와 달리 혈관을 따라 이동하며 집중적으로 물기 때문에 물렸을 때 피부에 남는 붉은 반점의 개수가 확연히 많습니다.
  • 고열: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고열과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평소 건강이 약하거나 예민한 피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당분간 신체의 건강상태를 잘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3. 빈대 물렸을 때 주의사항

  • 긁지 마세요: 모기에 물렸을 때 가려움을 예상한다면 오산입니다. 빈대는 모기의 약 7배 가량을 흡혈한다고 하니까요. 그럼에도 절대 부어오른 부위를 긁으면 안 되는데요. 2차 감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가라앉히려면 얼음팩 등을 이용해 냉찜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전문의 진료: 만약 영유아나 평소 피부질환이 있으신 분들이 빈대에 물렸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적절한 처방을 받아 감염 부위를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대청소: 다행히 빈대에 물려도 주위 사람에게 증상이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 빈대가 발견됐다면 심각한 적신호입니다. 즉시 침대 시트와 이불, 베게피를 모두 세탁하시고, 주기적으로 청결하게 유지하세요. 가구, 소파 등 빈대가 서식할만한 곳들 역시 모두 청소하고 청결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4. 천연 빈대 퇴치제 추천

빈대는 야외에서는 서식하지 못하지만, 실내 환경에서는 굉장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를 빨아먹지 않아도 몇 달간 생존이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심지어 웬만한 살충제로는 박멸이 쉽지 않아 굉장히 까다로운 해충이죠. 빈대 퇴치를 위해 아래의 방법들을 참고하세요.

 

 

  • 고온 세탁 및 건조: 빈대가 발견되었다면 해당 패브릭과 그 주변의 패브릭들을 70도 이상 고온의 물에 세탁하거나 건조해서 남아있는 빈대를 박멸할 수 있습니다.  
  • 천연 빈대 퇴치제: 빈대를 발견했더라도 우리 피부가 닿는 패브릭 제품에 막상 화학용품 퇴치제를 뿌리기 조금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집 안에 유아나 건강이 약한 분이 계시면 더욱 신경 쓰이실 거예요. 그럴 때는 레몬즙, 유칼립투스 오일, 라벤더 오일 등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방충제를 사용하면 빈대나 해충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한민국을 공포에 몰아넣은 다시 돌아온 해충, 빈대! 빈대가 발견됐을 때 빠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평소에 꾸준하게 청결을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이불, 시트, 베개, 소파 등 패브릭 제품을 세탁 및 건조하는 것이란 점! 잊지 마세요. 빈대는 소문만큼 무서워할 것 없는 작은 벌레일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