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도장깨기 #9
세상 정갈한 일본 가정식 <히비 안도 코하쿠>
붕어별점: ★★★☆☆
<히비>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홍대에서 카페히비를 운영하시던 사장님이 제주로 내려오셔서 새롭게 오픈하신 식당입니다. 그래서인지 서울 손님들은 이미 히비를 알고 일부러 찾아오시기도 하는것 같아요.
운영시간: 10:50~15:00(휴무일 참고)
휴무일: 매주 월,화
연락처: 010-9311-0748
네비게이션을 켜고 찾아갔지만,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간판이 아예 없습니다ㅎㅎ 커다랗게 간판을 안하더라고 명패처럼이라도 가게이름을 두는게 보통인데... 정말 아예 없더라고요!ㅋㅋ
주차는 건물 옆에 2대정도 가능합니다. 내부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공간이 넓지 않지만, 테이블을 무리하게 두지도 않으셨습니다. 2인석 3테이블, 6인석 1테이블(손님 많으면 합석 해야함). 운영시간도 그렇고... 굉장히 여유있게 가게를 운영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만큼 재료 준비와 가게 내 고객분들께 더 집중하실 여유가 있으시겠죠?
가게 한 켠은 모아두신 엔틱소품과 그릇들을 진열되어 있고요. 진열장뿐만이 아니라 카운터와 가게 사방에 놓인 소품들이 모두 주인분들의 애정과 관심이 느껴지더라고요.
자, 그럼 주문을 해볼까요? 메뉴는 매우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가지 메뉴가 있고요. 저희는 이 날 히비정식과 에비카레를 주문했습니다. 메뉴에 비해 가격이 꽤 비싸서 과연 어떻게 구성이 되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카운터 앞에서는 밀크티와 샐러드드레싱도 따로 구매할 수 있게 해두셨네요!
식사가 나왔습니다. 히비정식에는 싱싱한 각종 채소들, 그리고 튀겨진 닭고기가 어우러진 한 접시가 밥, 미소된장국, 절임채소와 함께 서빙됩니다. 히비카레는 일본식 카레에 커다란 새우 두마리가 얹혀져서 서빙되고요.
비쥬얼도 좋고 맛도 꽤 좋네요. 아늑한 공간에서 한 끼 잘 먹었습니다. 다만, 맛이 굉장히 특별하거나 구성이 기억에 남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만족도와 경험에 비해 단품메뉴의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을 받으며 문을 열고 나왔거든요. 저희같은 도민이 자주 방문하기보다는 제주에 내려오신 관광객 분들이 한 번씩 방문하기에 적합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평가를 해볼게요!
01. 공간
- 주차공간: B(건물 주차장 2대, 그 이상은 주변 골목 탐방)
- 좌석 간 여유: B(전체 테이블 수는 적지만 테이블간 간격은 좁음. 6인석에 앉을경우, 합석해야할 수 있음.)
- 청결도: A(깔끔깔끔)
02. 음식
- 맛: A(컨셉과 잘 어울리는 맛있는 맛)
- 가격: C(비싸요. 분명 이유가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만요.)
- 추천메뉴: 히비 정식
03. 총평(공간, 맛, 뷰, 가격, 서비스)
- 별점: ★★★☆☆
- 총평: 맛있다. 하지만,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