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류기/카페 도장 깨기

[제주 카페 도장깨기 #5] 애월 디저트 장인 디저트카페 <마마롱>

아저씨가 된 붕어 2021. 7. 10. 15:50

제주카페 도장깨기 #5

애월 디저트 카페 <마마롱>

붕어별점: ★★★★☆


제주 북쪽과 서쪽의 도민들이 오랜기간 사랑해온 디저트 카페.
오늘은 마마롱에 다녀왔습니다.

카페 경쟁이 치열한 제주에서도
신상 카페들의 끊임없는 공세에도
꾿꾿하게 자리를 지키며 사랑을 받고 있는 카페 <마마롱> 입니다.

<찾아가는 길>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783(광령리 1011-7)

<운영시간>
매일 10:30 - 20:00 (월요일 휴무)


네이게이션으로 검색해서 굳이 찾아가지 않는다면
평소에는 지나칠 일이 없는 위치죠?

간판이 크지 않아서 찾아가더라도 지나칠 수 있다는;;

요즘 관광객 분들이 많은 시기여서
10시 30분 오픈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근데 저희가 세 번째 손님이었다는 사실;;

건물 뒷편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3-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할것 같아요.
물론, 주차장이 다 차면 건물앞 도로에 주차를 많이 하십니다.
(여긴 제주니까요;;)

근데 주차장으로 들어가시면 매장으로 들어가실 때 이런길이 있어요!
마치 숲속 정원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
첫 입장부터 정말 매력 뿜뿜아닌가요!ㅎ


마마롱은 2014년에 시작된 디저트 카페입니다.
디저트 카페 답게 다양한 디저트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종류가 다양하고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문도 하기전에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눈이 돌아갑니다ㅎㅎ

자 주문을 해볼까요?
음, 음료류만 보면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마롱은 디저트카페니까요.
다른 카페에서 맛볼 수 없는 디저트가 함께라면 기꺼이! :)

지인으로부터 마마롱을 처음 소개받았던 당시(굉장히 오래됐습니다;;)
지인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강조했던 메뉴는 '에클레어'였습니다!

오늘은 블로그에 소개해드리는 날이니까! 클래식하게 에클레어로 주문을 해봅니다ㅎ

마마롱의 공간은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져 있어요!
결론은 두 곳다 좋다는 겁니다!ㅎㅎ

그러고보니 이번에 바깥 공간을 찍는걸 깜빡했네요ㅠ
바깥 공간에는 두 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마치 정원속에 앉아있는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여름에는 햇볕과 모기의 위협이 있긴하지만요^^;;
사진은 아마 다른 블로그들에도 많이 소개되어 있을거예요!

오늘도 시원한 아아와 함께합니다.
갈아넣은 얼음에 나오는 마마롱 커피는
한라수목원 근처의 그러므로 part2의 그 맛과 비슷해요!
(굉장히 주관적인 의견이며 굉장히 맛있다는 뜻입니다ㅎㅎ)

오랜만에 먹어본 에클레어는
음. 맛있긴 했지만, 사실 이날은 감동까지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메뉴는 '카페 에클레어'였습니다.

결론은, 마마롱에 앉아 있는 내내 정말 즐거웠습니다ㅎ
요즘 새로 생긴 신상카페들을 보면
어쩜 그렇게 센스있고 실력들이 대단한지 매번 놀라는데요.
그럼에도 아직은 서툴고 아쉬운 부분이 조금씩은 있지요.

마마롱은 이제 완성형인것 같습니다.
단지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다가 아니라
직원의 친절함, 공간과 소품의 조화, 음악과 볼륨의 적절함, 실내 온도
이런 것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마마롱에 앉아 있는 시간을 행복하게 채워줍니다.
세월의 흔적이 닿은 나무바닥이 그간 마마롱을 다녀간 손님들과의 시간을 간직하고 있겠지요.


자, 그럼 평가를 해볼까요.


01. 공간

  • 주차공간: B(전용주차장이 있지만 작음. 주차장 자리가 없으면 가게 바로 앞 도로에 주차.)
  • 좌석 간 여유: A(적절함)
  • 좌석 편안함: B(소파는 아니지만, 자리별 쿠션이 되어 있음)
  • 콘센트 공간: C(이용 어려움. 콘센트를 사용하는 카페와는 조금 다른 컨셉이라 이해)

02. 커피(얼죽아의 지극히 주관적인 파트).

  • 아이스 아메리카노: A(오예! 맛있다!!)
  • 가격: B (아메리카노 기준 5천원. 아이스는 500원 추가. 맛은 있지만 싸진 않습니다.)
  • 추천메뉴: 아메리카노

03. 총평(공간, 맛, 뷰, 가격, 서비스)

  • 별점:
  • 총평: 완성형 카페. 앞으로도 오래도록 저 자리를 지켜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