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좋아? 산이 좋아?'라는 질문에는 거침없이 바다를 선택하고, 친구들이 "지금 직업이 아니면 넌 어부가 됐을거야"라고 장난을 칠 정도로 바다를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실제로 어려서부터 바다가 가까운 도시에서 자랐고,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 근처에 살게 됐네요. 제주 바다를 마음껏 나갈 수 있는 지금의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합니다. 하지만, 멀리서 보는 바다는 정말 아름다워도 가까이서 보는 바다에는 쓰레기가 많습니다. 정말 다양한 쓰레기들이 있지요. 세상 아름다운 이 곳 제주바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쓰레기들을 볼때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도에서 해양쓰레기 관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주면 좋을텐데..."라며 행정적인 해결방법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만 할..